콜로키움

역사(가)와 책임

회차 19
발표자 한홍구
일자 2014.5.1.
Author
koreanhistory
Date
2019-12-17
Views
357

- 주   제 : 역사(가)와 책임


- 발표자 :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시   간 : 2014년 5월 1일(목) 오후 4시 30분 ~ 6시


- 장   소 : 신양인문학술정보관 세미나4실(4동 301호)


 


발표요지


‘안녕들 하십니까’란 인사조차 던질 수가 없다. 대한민국의 모든 시민들이 고문을 당하며 열흘 넘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이 눈 앞에서 죽어가는데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침몰해버렸다. 감당할 수 없는 무기력과 절망감, 세상은 좋아지고 있고 역사가 정말로 진보하기는 하는 것일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왜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낯익은 장면들은 어김없이 떠오르는 것일까? 22살 매점 안내원은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나가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구하다가 사라졌는데, 선장은 살아남아 젖은 지폐를 말렸다고 한다. 역사 속에서 자기 책임을 다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은 역사 앞에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