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전후 한국의 사회과학 연구와 근대화 담론의 형성
회차
43
발표자
홍정완
일자
2018.5.11.
작성자
koreanhistory
작성일
2019-12-17
조회
476
- 일시 : 2017년 5월 11일(금) 오후 12:00 – 14:00
- 장소 : 14동 국사학과 세미나실(14동 502호)
- 발표자 : 홍 정 완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발표요지
1951년 봄 한국전쟁 전선교착과 함께 전후 복구, 재건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부터 급속한 경제성장이 본격화되었던 1960년대 중반 이전까지를 한국 자본주의 체제 건설의 기본 방향이 형성되었던 시기로 설정하고, 이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움직임을 사상사적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자본주의 체제 건설을 둘러싼 당대의 사상적 움직임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이자 용어로서 ‘근대화’를 택하고, 시기적으로 4월혁명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접근하였다. 이를 통해 1950년대 후반에 이르러 크게 확산되었던 ‘근대화’ 담론이 4월혁명 이후 대두하였던 민족주의와 결부되는 가운데 어떻게 재편되었는가에 밝히고자 하였다. 전후 국면에서 근대화 담론을 주도했던 것은 경제학, 정치학 등 사회과학 분야의 지식인들이었다. 당시 한국 사회과학자들은 대다수가 일본제국-식민지 고등교육체계에서 수학한 존재로서 1950~60년대를 거치며 점차 미국 사회과학의 학술지식체계로 전환을 주도하거나 그에 대응해 나갔던 점에 착안하여 ‘근대화’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던 사회과학자들이 어떠한 이론적, 지식적 체계에 토대를 두고 있었으며, 그 변화 양상은 어떠했는가를 밝히려 하였다.
- 다음 근대 사회사 연구를 위해 보다 긴 시계열 자료를 만들 수 있을까 : 인구,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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